재도약하는 NC와 지역상생 AK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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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하는 NC와 지역상생 AK플라자

박정식 기자 0 2024.06.24

살아남은 중소 백화점의 생존전략

 

롯데, 현대, 신세계로 불리는 이른바 빅3 대형 백화점과 함께 갤러리아와 AK플라자까지를 국내 5대 백화점이라고 부른다.

 

이 이외에도 수많은 백화점들이 서울의 각 지역에서, 지방의 주요 도시에서 나름의 생존전략을 가지고 영업 중이다. 특히 예전 뉴코아백화점이었던 NC의 재도약은 눈여겨 볼 만하낟. 이랜드가 인수하기 전에는 롯데백화점과 견주어도 될 메이저급 백화점이었던 백화점의 재도약이라고 볼 수 있다,

 

일부 점포만 남아(송파점, 야탑점, 평촌점, 순천점등 4개 점포) 명맥을 유지하였지만 2011년 불광점, 해운대점, 서울 강서점을 시작으로 2012년 부산대점, 2013년 광주점, 송도커넬워크, 안산고잔, 전주, 당산점, 2014년 대전중앙로역, 이천점, 2015년 부산 서면, 경산점, 2019년 청주점, 2020년 구로점 등 여러 지점을 개점하면서 점포 수로는 4대 백화점에 들 수 있을 정도까지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지점마다 명칭을 조금씩 다르게 쓰는 방식으로 지점에 따라서는 NC백화점이라는 대표 브랜드 네임 대신 NC웨이브나 NC, 뉴코아몰, NC큐브 커넬워크, NC아울렛 등 다른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 이랜드 측에서 NC백화점을 비롯해 동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같은 제각각인 자사 하위 유통 브랜드 명칭을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 향후 명칭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기본적으로 4대 메이저에 속했던 AK플라자는 고급 이미지로 가기 어려운 것을 알기 때문인지 갤러리아백화점을 비롯해 타 백화점들은 명품관과 면세점 위주의 사업을 전개 중이거나 전개 했었다.

 

현재는 AK플라자는 민자역사와 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SPA 등을 합친 점포를 통해 젊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해서 젊은층 위주로 사업을 펼치는 편이다. 다음 출점 예정 점포가 홍대 민자역사점인 것만 봐도 정확히는 30~40대 초중반의 젊은 주부들을 메인 타겟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점마다 각 지역의 주부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와 연계해 문화교실은 물론이고 벼룩시장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여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직원채용도 항상 그 지역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며 지역과의 융합 및 상생의 이미지를 강조하여 성장하고 있다.

 

 

백화점 100년 역사를 돌아본 안형준씨는 현대백화점에서 20여년간 일하며 틈틈이 일본과 한국의 백화점 역사 자료를 모아 이번 글을 썼다. 안형준씨의 글쓰기는 아직 진행중이며 연재가 끝날 즈음에 백화점의 현재와 미래가 더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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