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최병오)가 지난 19일 섬유센터 텍스파 라운지에서 ‘AI 시대, 새로운 경영 리더십 패러다임’을 주제로 ‘2024년 제4회 섬유패션(Tex+Fa) CEO 조찬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섬유패션업계 CEO 100여명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섬유패션산업 및 경영 환경의 변화를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연자로 나선 퓨처웨이브 변형균 대표는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지만, 최종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은 인간 리더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AI 시대의 리더십에 필요한 역량으로 ➊AI 리터러시, ➋과거 경험의 구조화, ➌질문하는 능력을 꼽았다.
➊AI 리터러시가 단순히 기술적 이해를 넘어서, AI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포함해야 하고, ➋과거 경험의 구조화를 통해 리더가 과거 석학들의 기술 혁신 사례를 분석하고 현재와 미래의 AI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하며, ➌리더가 올바른 질문을 통해 통찰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중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ChatGPT, Perplexity, Goover.ai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실시간 시연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제시된 질문을 AI 도구에 입력하고 즉각적인 답변을 확인하면서, AI의 강력한 활용 가능성에 깊은 인상을 주었다.
또한 AI 시대의 경영 리더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8가지 핵심 질문을 제시하면서 AI가 기업의 핵심 업무와 경영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 문화의 변화를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질문들이 AI 시대에 리더들이 적응하고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데 필수적인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