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롬톤 런던’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MINI와 협업한 팝업스토어가 전국적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2주간 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롯데월드몰 팝업에는 약 2만명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Made in the UK, Made for the City’를 주제로 한 이번 협업은 작지만 강력한 메커니즘을 상징하는 두 브랜드가 만나 공통된 가치인 영국적 헤리티지와 도시적 모빌리티를 동시에 담아낸다.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최초의 MINI 콜라보레이션 바이크와 브리티시 감성의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였다.
협업 컬렉션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MINI 에디션 바이크는 출시 약 2주 만에 재고의 절반 이상이 판매 완료됐다. 협업 공개 이후 전국 오프라인 매장 매출도 평균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이번 협업이 브랜드 전반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협업을 기념해 진행된 팝업스토어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세계 강남점 팝업은(9월 29일~10월 12일) 해당 기간 동안 매출 2억원을 달성했으며 추석 연휴 기간 진행된 롯데월드몰 팝업(10월 3일~15일)에는 약 2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현장 방문객들이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등 주요 SNS를 통해 팝업 인증샷을 업로드하며 온라인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협업 내용을 담은 영상 콘텐츠 역시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했고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MINI 콜라보레이션 바이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국에서 시작된 이 열기는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며 역수출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롬톤 런던’은 ‘아시아 내 브롬톤 트렌드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브롬톤 런던’은 지난 13일 오픈한 현대 판교점(10월 13일~26일)에 이어 오는 23일 롯데아울렛 의왕점(10월 23일~11월 9일)에서도 협업 팝업스토어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MINI 차량 시승 행사와 가챠 머신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