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서브 컬쳐를 재해석하는 스트리트 브랜드 아조바이아조(대표 김세형)가 서울패션위크에서 2025 S/S컬렉션을 공개하며 국내외 바이어와 해외 매체, 관람객에게 극찬을 받았다.
지난 4일 DDP 아트홀1관에서 선보인 ‘아조바이아조’의 25S/S 컬렉션은 영화 ‘세인트 모드’에서 영감 받아 ‘아조바이아조’의 고유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영화 ‘세인트 모드’는 2019년에 개봉된 조르 글래스 감독의 영화로 주인공 간호사 케이티를 중심으로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혼돈을 보여주며 개인의 뒤틀린 심리를 표현한 작품이며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아조바이아조는 이번 컬렉션에서 ‘슈도 메시아(PSEUDO MESSIAH)’라는 컨셉으로 자기 자신을 스스로 구원에 이르게 하고 스스로를 신격화하는 사람과 그를 따르는 집단을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자신의 실체는 드러내지 않고 웹 상에서 그러한 집단이 형성됨을 보여주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모델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디자이너의 도전과 특징을 보여주었다.
이런 상상의 집단을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도 컬렉션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컬렉션을 거듭할수록 파격 스타일을 선보이는 아조바이아조는 이미 해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바이어가 주목한, 다시 보고 싶은 패션쇼 톱 5’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중 ‘아조바이아조’의 패션쇼를 보고 싶어 하는 바이어의 수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