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으로 잘 알려진 ‘얼킨’이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 2020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대중과의 교감이 적은 패스트패션을 꾸짖 듯 ‘얼킨’은 이번에도 컬렉션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회적 메시지를 전했다.
과거 자유의 억압으로 패션이 사회적 그림자에 가리워져있던 시대에서 점차 개인의 자유와 취향을 존중하고 패션이 그 표현방식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것이 이번 컬렉션의 디테일에 고스란히 담겨있어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번 컬렉션에서도 디자이너 슈즈브랜드 ‘모던알케미스트’와의 콜라보로 그 메세지가 훨씬 돋보였다.
둘의 꿀 케미는 앞서 소개한 ‘모던알케미스트’ 편에서 보았듯이 말 그대로 환상이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이미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상담을 하며 열렬한 러브콜을 보내고 갔다는 소문이 들려올 정도.
패션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며 나아가고 있는 ‘얼킨’, 그들의 정신과 방향성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