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 30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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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 30인 발표

김지민 기자 0 2025.02.16

 

로에베 재단이 2025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 30인을 발표했다. 최종 후보의 작품은 2025530일부터 629일까지 마드리드의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최종 30인에는 한국인 이정인 작가, 류연희 작가, 신선이 작가가 포함되어 있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로 선정된 작품이 2025530일부터 629일까지 마드리드의 티센 보르네미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전통적인 공예기법을 혁신적으로 변형하거나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바구니 세공이 클레이로 변형되거나 방직기를 활용한 직조가 금속으로 변화하는 등 고대 공예의 전통적인 매체가 새로운 소재로 재탄생했다. 또한 여러 세대를 거쳐 전해 내려온 장인 정신을 담은 공예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작품들도 포함되었다.

 

일부 아티스트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독창적인 조각 형태를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 했으며 새롭게 선보이는 일부 작품들은 기발하면서도 환상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고, 또 다른 작품들은 표면을 섬세하게 처리하여 작가의 손길을 더욱 강조한다.

 

올해 공예상은 133개 국가 및 지역에서 접수된 4,600여 건의 작품 중에서 선정되었다. 최종 후보들은 도자기, 목공예, 직물, 가구, 종이, 유리, 금속, 주얼리, 래커를 포함한 다양한 소재를 다루는 아티스트로 구성되었다. 심사위원단은 기술적 성취도, 역량, 창의성, 예술적 비전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고자 노력했다.

 

1846년 가죽 공방으로 시작된 로에베의 역사를 기념하여 매년 개최되는 공예상은 현대 공예의 우수성, 예술적 매력, 혁신을 예찬하고자 2016년 로에베 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로에베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아이디어로 구현된 이 상은 현대 문화 속 공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혁신을 이뤄낼 재능과 비전, 의지를 지닌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자 한다.

 

최종 후보 30인의 작품은 8세기에 걸쳐 서양 미술사를 망라하는 컬렉션을 보유한 마드리드의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에서 전시되며, 전시 카탈로그에도 기록될 예정이다.

 

디자인, 건축, 저널리즘, 비평, 미술관 큐레이션 분야의 저명한 인물 1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025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5만 유로의 상금을 수여받을 최종 수상자는 2025529일에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전시회 개막과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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