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2024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을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랜드마크 호텔인 아난티 앳 부산 코브(전 아난티 힐튼)에서 개최한다.
2003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제주, 평창, 경주 등 다양한 도시에서 지속 개최되어왔으며 올해는 최초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은 한복부터 첨단 섬유소재와 의류봉제, 신발생산의 기지로서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이다.
작년에는 정부, 지자체, 업종별 CEO 370명이 참석하였으며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소통과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한국섬유패션산업으로 세계를 엮고 미래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경제·사회 변화와 업계 동향을 살펴보고 성장 모멘텀과 스트림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저명인사 초청 강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CEO 교류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포럼 첫날인 10일에는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서용구 교수가 ‘350년 동안 망하지 않는 섬유패션기업의 비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여 섬유패션 CEO들에게 글로벌 섬유패션 장수기업들의 사례와 신선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서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과 한국상품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숙명여대 경영대학원 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글로벌세아그룹 김웅기 회장이 최근 펴낸 저서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와 동일한 주제로 경영 철학과 500만원으로 창업해 매출 10조원의 기업으로 키운 성장 여정에 대해 강의하여 섬유패션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할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한다.
이어서 경제 분야 강의로는 KDI 조동철 원장이 ‘한국경제 전망과 개혁과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여 우리 섬유패션기업이 대응해야 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조 원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과 재경부 장관 자문관을 거쳐 현재 KDI 원장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총장을 겸임하고 있다.
포럼 마지막날인 12일에는 밀리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로 유명한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한국미술의 아이덴티티: 국토박물관 순례‘를 주제로 인문강의를 진행하여 범어사, 동상동패총 등 부산의 주요 유적지도 소개한다. 유 교수는 문화재청 청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더하여 CEO 간 친목 도모 및 소통확대를 위해 골프, 관광 등의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환영만찬, 시상식,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