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세계 패션의 중심 도시 파리에서 K-패션 대표 디자이너들의 런웨이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컨셉코리아가 오는 30일 세계 4대 패션위크 무대인 파리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선보인다.
컨셉코리아는 2010년부터 14년 동안 뉴욕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왔으며 국내 유망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33개의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패션의 영향력을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한국 고유의 멋을 확인할 수 있는 한옥을 배경으로 캠페인을 선보임과 동시에 패션쇼 포토월 및 브로슈어 등에 한글을 추가해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K- 콘텐츠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컨셉코리아는 2025 S/S 시즌 4대 패션위크 중 가장 큰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로 무대를 옮겨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국내 및 해외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3개의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 ▲이준복 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가 참가해 K-패션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와 우수성을 다각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현지 시간 9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이혜미 디자이너의 ‘잉크(EENK)’가 단독 패션쇼로 2025 S/S 컨셉코리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잉크의 ‘A for Aesthetics’ 컬렉션은 한국 전통 미학에 대한 고민을 다채롭게 표현해 보인다.
이어 박현 디자이너의 ‘므아므(MMAM)’, 이준복 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는 현지 시간 오후 6시 연합 패션쇼를 진행한다. ‘므아므’는 ‘All Gender’ 타이틀 아래 남녀 모두가 구분 없이 쉐어할 수 있는 컬렉션을 완성, ‘리이’는 패션 산업에서 보이는 화려한 트렌드의 양면성에 대해 탐구한다.
2025 S/S 컨셉코리아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한다. 지난 시즌 컨셉코리아의 얼굴로서 연일 뜨거운 활약을 펼치며 주목 받은 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셔누가 이번 시즌 연이어 앰버서더로 선정돼 활동을 예고한다.
셔누는 지난 시즌 패션 화보와 글로벌 캠페인 영상 등을 통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글로벌 프로모션에 함께했다.
특히 뉴욕패션위크에서 진행된 컨셉코리아 2024 F/W 패션쇼 무대에 올라 모델로도 활약, 뉴욕패션위크 참여 전 브랜드 중 실시간 라이브 조회수 1등을 기록케 하며 범세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어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이자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린이 컨셉코리아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화보를 통해 우아하고 깊이감 있는 매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드러냈다.
셔누와 아이린은 파리패션위크 컨셉코리아 현장에도 참여해 디자이너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컨셉코리아는 패션쇼 외에도 쇼 당일 저녁 진행되는 네트워킹 파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오프라인 쇼룸 더 셀렉츠의 트렁크쇼와 함께해 보다 실질적인 K-패션 해외 비즈니스 지원에 나서고자 한다.
한편 컨셉코리아 2025 SS 시즌 패션쇼는 9월 30일 파리 현지 시각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추후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