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이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북촌에 위치한 이음 더 플레이스에서 아이코닉한 필기구인 마이스터스튁의 100주년 기념 이벤트를 개최했다.
마이스터스튁(Meisterstück)은 독일어로 걸작을 뜻하는 이름처럼 수년간 사보아 페어를 연마해 온 장인들에 의해 1924년 탄생한 이래 빠르게 필기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으며 오늘날까지도 ‘몽블랑’을 대표하는 컬렉션이 되었다.
한옥에서 프라이빗하게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마이스터스튁의 역사를 돌아보고 숙련된 장인들의 섬세한 손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독일 본사에서 특별히 공수한 12점의 히스토리컬 피스와 10점의 하이 아티스트리 및 아티잔 에디션이 전시되었다.
1924년 출시 당시의 초기 모델을 비롯해 처음으로 캡 부분에 마이스터스튁 특유의 세 개의 골드 링 장식을 도입했던 1930년대의 139 제품 그리고1952년 출시된 최초의 149 제품 등 전세계적으로도 만나보기 힘든 히스토리컬 피스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마이스터스튁 인스파이어 캘리그래피 리미티드 에디션88’ 등 수공예 예술작품으로서 경이로운 세공 기술과 화려한 젬스톤 셋팅을 보여주는 하이 아티스트리 피스들도 국내 최초로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마이스터스튁의 역사를 돌아보는 아카이브 로드쇼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장인정신에 대한 깊은 감동을 선사했고 전문 캘리그래퍼의 퍼스널 북마크 제작 서비스 및 마이스터스튁 만년필을 직접 시필해보고 작성한 손편지를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몽블랑 포스트 이벤트 등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필기문화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었다.
‘몽블랑’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쓰기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마이스터스튁의 깊은 역사와 장인정신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몽블랑’은 지난 5월 세계적인 영화 감독 웨스 앤더슨과 함께 가상의 ‘몽블랑’ 본사를 배경으로 제작한 마이스터스튁 100주년 기념 캠페인을 공개한 이래 9월부터 두 번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