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나이키’ 입점 효과를 톡톡히 얻으며 스니커즈 거래액이 3배 이상 급증했다.
무신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스니커즈 거래액이 직전주 같은 요일(4월 8일~9일) 대비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 같은 판매 성과는 최근 신규 입점한 ‘나이키’ 스니커즈 인기가 주효했다. 지난 15일 무신사에 공식 브랜드숍을 론칭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스니커즈를 비롯해 의류, 패션 잡화 등 다양한 라인의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어 포스 1, 코르테즈, 줌 보메로와 같이 매니아층이 두터운 스니커즈 모델은 론칭 당일부터 무신사 인기 상품 랭킹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덩크 로우와 에어 포스 1과 같은 일부 상품은 전체 사이즈가 빠른 속도로 품절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나이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과 압도적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스니커즈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