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가 부커상 재단과 함께 시상식을 후원하고자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이야기꾼들에게 걸맞는 문화적 지위를 폭넓게 부여하기 위해서 준비된 파트너십이다.
영화계에 아카데미상, 음악계에 그래미상이 있다면 문학계에는 부커상이 있다. 반세기에 걸쳐 세계 최고의 소설을 가늠하는 지침으로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아온 부커상은 세계 각국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이름을 빛내며 이들의 커리어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매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영어로 번역되어 영국이나 아일랜드에서 출간된 전세계 최고의 장,단편 소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메종 발렌티노는 오랫동안 문학계와 지속적이면서도 성공적인 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국제적으로 예술과 문화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강조한다. 수년간 ‘발렌티노’는 인상적인 작품과 작가를 기념하면서 멋진 작품들을 중시해왔다. 글에 담긴 진정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캠페인을 통해 기존의 패션 세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재편하고 그 밖에도 다면적 활동으로 패션과 문학을 연결하면서 한야 야나기하라, 레일라 모틀리, 엘리프 샤파크, 가와카미 미에코 등 부커상 후보에 오른 많은 작가와 협업한 바 있다.
예술과 소설의 탁월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두 파트너의 공통 기조에 맞춰 메종 발렌티노는 5월 21일에 열리는 2024 인터내셔널 부커상 시상식을 후원한다. 메종의 번역 소설 후원을 통해 부커상 재단은 부커상의 위상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2024년 후보 도서 6권으로 구성된 책 500세트를 영국 전역의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자선 재단 크랭크스타트도 부커상 주요 후원자 자리를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