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가 지난 18일 신세계 강남점에서 파울라 이비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신세계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서 2024 로에베 파울라 이비자 컬렉션의 남성복과 여성복, 핸드백, 슈즈와 액세서리까지 만날 수 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1970년대 보헤미안과 이비자 섬 반문화의 중심점이 되며 전설로 남은 파울라의 부티크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른하게 늘어진 드레이프, 비대칭 디테일, 스케이터 느낌의 헐렁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의류와 여유로운 쾌락주의가 느껴지는 미국 콜라주 아티스트 더글라스 아브라함 작가의 썸머 프린트와 더불어 ‘로에베’의 시그니처 바스켓과 가죽 기법을 라피아 직조 방식으로 재해석한 퍼즐, 퍼즐 폴드 토트백, 야들야들한 나파 램스킨 소재의 플라멩코 버킷백을 선보인다.
캐노피가 늘어선 발레아레스 해변처럼 꾸민 팝업 스토어는 생생한 색감과 시각적 유희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벽에는 파울라 이비자 컬렉션의 단골 모티프인 키위와 그 밖의 열대 과일들이 블로운업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다.
크롬으로 마감된 거대한 조개 껍데기는 ‘로에베’ 봄여름 여성 런웨이를 장식했던 역동적인 청동 조각상을 만든 장본인, 조각가 린다 벵글리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다.
한편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장다아, 채종협, 전소니가 다녀갔다. 장다아는 파울라 이비자 컬렉션 크롭셔츠에 비대칭 네이비 러플스커트와 라피아 소재의 퍼즐백을 함께 매치해 한층 더 싱그러운 룩을 완성하였고 전소니는 파울라이비자 시퀸스 탱크 탑과 데님에 라피아 미니 해먹 호보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선보였다. 채종협은 파울라 이비자 컬렉션 봄버재킷과 팬츠에 라피아 퍼즐토트를 매치해 여름감성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