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이 세계 주요 15개 시장(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호주, 뉴질랜드,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한국, 중국, 일본)을 대상으로 웰비잉의 수준을 진단하고 주요 아젠다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4번째 연간 ‘글로벌 웰비잉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룰루레몬’이 글로벌 평균 및 시장별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에서 웰비잉 지수를 도출 및 집계하는 웰비잉 지수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코로나19를 거치며 건강의 중요성을 모두가 이해하고 있음에도 지난 4년간 글로벌 웰비잉 지수는 눈에 띄는 향상 없이 65~66점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보다 2점이 오른 65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전체 조사국 15개 중 13위로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었다.
올해 리포트를 통해 ‘룰루레몬’은 웰비잉 추구 과정에서 건강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오히려 웰비잉 수준이 개선되지 않는 ‘웰비잉 번아웃’라는 아젠다를 새롭게 제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1년 전 과 비교해 웰비잉 향상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이 무려 90%에 다다랐으나 약 45%가 웰비잉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되려 번아웃 증상을 겪는 웰비잉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웰비잉 번아웃의 원인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사회적 기대감, 혼재된 정보, 외로움 등이 대표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그리고 세대별로는 MZ세대가 더 높은 수준의 웰비잉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과 여성의 약 43%, 38%가 웰비잉 번아웃으로 인해 더 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건강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각각 76%, 70%인 반면 X세대는 약 58%, 베이비부머 세대는 약 45%에 그쳤다.
이번 조사를 통해 커뮤니티와의 소통과 신체적 활동이 이러한 압박감을 해소하고 웰비잉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타인과 함께 하는 가벼운 활동을 통해 사람들은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에 더욱 강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목표 의식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웰비잉 수준을 약 16%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역시 타인과의 운동 및 신체활동을 통해 전반적인 웰비잉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특히 남성의 경우 정신적 웰비잉을 향상을 위한 신체적 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웰비잉 향상을 위해 저강도 운동 및 홈트레이닝 등 집에서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룰루레몬’은 이러한 리포트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세계 정신건강의 달을 맞아 ‘투게더 위 그로우’ 캠페인을 런칭했다. ‘함께, 더 성장을 이뤄요’라는 슬로건 하에 배우 박서준이 캠페인 앰배서더로 합류했으며 ‘룰루레몬’의 앰배서더이자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우승자인 크로스핏터 아모띠, KAAIAA 홀리스틱 웰니스 프로그램 창립자인 호주 출신의 리아 시몬스가 캠페인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또한 ‘룰루레몬’은 사회적 실천을 통해 모두의 웰비잉에 기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Togetherwegrow 챌린지를 전개한다. 챌린지는 지난 9월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룰루레몬 앰배서더와 스토어, 파트너 스튜디오 등을 중심으로 ‘100만 분(分)의 움직임’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