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티가 지난해 역대 최대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그리티는 2024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6% 늘어난 1,947억원으로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 15.3% 신장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 및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핵심역량 강화 및 사업구조 혁신으로 온라인 사업 부문의 수익 극대화, 주요 브랜드들의 상품 혁신 작업 등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해 온 것이 이번 실적을 견인하는 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문 중 2024년 온라인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0억원이 크게 늘어나 1,113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심리스 언더웨어 브랜드 ‘감탄브라’의 온라인 자사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자사 및 업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브랜드별로 봤을 때도 ‘감탄브라’는 전년 대비 26.5% 신장하며 최대 실적을 거뒀다.
또한 지난해 2분기 런칭한 ‘베네통’ 언더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웨어는 114억원의 판매를 돌파하며 견조한 매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매출 추이는 그리티 내부 뿐만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성 빅 사이즈 언더웨어 전문몰 르페몰 역시 정확한 소비자 니즈 분석을 통한 판매로 회원 수와 매출이 점차 증가 흐름을 보이는 등 국내 시장에서 그리티의 신규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외 그리티의 프렌치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는 이번 2025년 봄여름 시즌 신제품으로 애슬레저웨어 및 일상과 휴식, 출근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등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