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한국 시장에서 6년만에 연 매출액 1조원대를 회복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최근 2024년(회계연도 2023년 9월 1일~2024년 8월 31일) 국내 매출액이 전년 9219억원 대비 14.9% 증가한 1조60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1413억원 대비 5.4% 증가한 14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전년 1272억원 대비 3.8% 늘어난 1321억원이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으며 2019년 1조37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한국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시작된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2020년 매출이 6297억원, 2021년에는 5824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매출 재상승은 노 재팬 운동이 흐려지고 일본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어들었고 최근 고물가가 이어지며 가성비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