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HAUS 전병삼 작가 VANITAS

instagram facebook youtube
뉴스 & 이슈
▶ 모바일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

MCM HAUS 전병삼 작가 VANITAS

김지민 기자 0 2025.03.19

 

현대미술의 독창적인 실험 정신을 선보이는 전병삼 작가가 MCM HAUS 청담에서 개최하는 초대전 ‘VANITAS’를 통해 새로운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전병삼 작가의 국내 초대전 ‘VANITAS’318일부터 31일까지 청담동 MCM HAUS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ARTBODA Gallery가 주최하고 기획한 행사로 2년간의 침묵을 깨고 돌아온 전병삼 작가의 새로운 작업을 MCM HAUS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MCM HAUS는 전통과 현대, 패션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MCM’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전병삼 작가의 작품 세계와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학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VANITAS’17세기 북유럽 정물화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부와 권력의 세속적 상징물과 죽음의 상징물을 한 화면에 배치해 삶의 덧없음과 유한성을 성찰하는 예술적 표현 방식이다. 전병삼 작가는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전통적 바니타스의 상징과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가상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인쇄해 반복적으로 접고 쌓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기법을 통해 탄생한 MOMENT 시리즈 55점과 LOST 디지털 작품 4점을 포함한 총 60점의 신작이 공개된다. 이는 사라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작가의 지속적인 탐구 주제와 맞닿아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극대화된 형태로 표현된다.

 

MCM HAUS에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단순한 미적 감상을 넘어 삶의 유한성과 무상함을 성찰하는 철학적 경험을 제공한다. 작품들은 사라지는 것들이 남긴 흔적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소중히 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독창적인 미학적 시도를 보여준다.

 

특히 AI 도구를 활용한 바니타스의 현대적 재해석과 작가 특유의 물리적 조형 기법이 결합된 이번 전시는 MCM HAUS의 예술적 공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