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패션 협회가 주최하는 런던 로열 알버트 홀에서 열린 2024 패션 어워드에서 ‘구찌는 언제나 런던과 함께’ 광고 캠페인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구찌’는 영국을 배경으로 한 캠페인에 대한 혁신성과 우수성, 그리고 패션 산업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의 기획 아래 진행된 이 캠페인은 유명 포토그래퍼 낸 골딘이 촬영했으며 문화 아이콘인 데비 해리와 켈시 루가 참여했다. 런던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생생하게 담아낸 이 캠페인은 런던이 전 세계 패션 세계에 미친 영향력에 대한 헌사이기도 하다.
‘구찌’는 이번 수상을 통해 100년 넘게 이어져 온 런던과의 깊은 관계를 기념하며 하우스의 역사에서 런던이 지닌 중요성을 다시 한번 조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국 보그 편집장 치오마 나디가 시상자로 낸 골딘과 켈시 루가 수상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 후에 진행된 특별 공연에서는 데비 해리가 ‘구찌’ 커스텀 의상을 입고 블론디의 대표곡인 ‘하트 오브 글라스’를 선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사바토 데 사르노, 스테파노 칸티노, 프란체스카 벨레티니, 올리비아 딘, 야난 완, 사빈 게티는 사바토 데 사르노의 두 번째 이브닝웨어 컬렉션인 구찌 노떼를 착용했다. 데비 해리, 낸 골딘, 켈시 루, 픽시 겔도프, 조지 바넷, 치오마 나디, 브누아 들롬 또한 다채로운 구찌 룩을 선보였다.
한편 ‘구찌’는 올해 초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사바토 데 사르노의 ‘구찌’ 2025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하며 예술과 패션 혁신의 중심지로서 런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 도시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