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시장이 명과 암이 교차하며 요동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골프웨어 브랜드의 M&A와 잇따른 법정 관리 등 구조조정이 진행됐는데 이와 반대로 신규 브랜드 런칭이 이어지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골프웨어 시장은 연초부터 ‘아다바트’ ‘23구골프’ 등의 M&A 소식과 ‘울시’, ‘이동수스포츠’ 등의 법정관리 소식이 이어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특히 많은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매출 부진을 호소하며 과거와 달라진 시장 상황을 어필했다.
그런데 이런 불안한 와중에도 ‘혼마골프’와 ‘스릭슨’, ‘댄스위드드레곤’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부분 일본 브랜드들이고 용품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장에 진출한 ‘혼마골프’는 용품을 전개하는 한국지점에서 하반기 공식 런칭한다. 런칭에 앞서 ‘혼마골프’ 갤러리에 상품을 공개, 자신감을 타나내기도 했다. 골프웨어는 용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달한다.
‘스릭슨’도 하반기 공식 런칭한다. ‘스릭슨’은 얼마 전 런칭 프리젠테이션을 열고 3040세대를 겨냥한 점고 감각적인 골프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동복 전문기업으로 인식됐던 해피랜드코퍼레이션에서 ‘MU스포츠’에 이은 두 번째 골프웨어 런칭으로 관심이 모아졌다.
이어 일본의 대표적인 캐릭터 골프웨어 ‘댄스위드드래곤’이 내년 초 국내 런칭한다. ‘댄스위드드래곤’은 10여전 전부터 일부 업체들이 수입 판매했는데 이번에는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제품을 기획 생산한다. 특히 고유한 드래곤 문양과 스컬 등을 디자인으로 활용하는 등 과감하고 차별화된 영 골프웨어를 표방한다.
여기에 일본의 프리미엄 용품 브랜드도 국내 런칭을 위해 골프웨어 업체들과 첩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3~4개의 일본 골프웨어 브랜드가 국내 런칭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