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3조 기업가치 1천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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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3조 기업가치 1천억 투자유치

정우영 기자 0 2024.12.02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1천억원을 투자받으며 첫 글로벌 자본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특히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3조원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이후 1년 만이다. 20221월 프리 시리즈C 투자 유치(670억원) 당시 기업가치가 9천억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3년 새 세 배로 불어난 셈이다.

 

에이블리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K-패션 인지도 상승과 한국 판매자의 활발한 해외 진출 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거래액 규모가 20217천억원대에서 올해는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와 탄탄한 재무구조도 주요 요인이라고 에이블리는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와 해외 국부펀드 등으로부터 1천억원대 추가 투자 유치를 모색할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OTT 왓챠 공동 창업자인 강석훈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패션 플랫폼으로 서울 동대문의 소호 패션몰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남성 패션 전문몰 4910, 일본 패션몰 아무드 등도 운영한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매출액이 2595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거뒀고 영업이익도 33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한 패션 플랫폼은 에이블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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