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웨어 브랜드 ‘아커드’가 고품질 작업복 선호 트렌드에 힘입어 워크웨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젊은 블루컬러 인력의 증가 등으로 작업복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제 작업복은 단순한 보호 장비를 넘어 작업자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자부심과 소속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고품질 작업복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커드’는 안전과 워크웨어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워크웨어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한제강의 작업복 제작을 위해 태스크포스로 출발한 ‘아커드’는 업계에서 고품질 작업복으로 입소문을 타며 정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사업 초기에는 모기업 작업복 제작에 집중했지만 현재는 외부 기업 수요가 전체 물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철강을 넘어 건설, 조선, 모빌리티, 화학 등 다양한 산업 군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아커드’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전과 워크웨어에 대한 남다른 철학에 있다. 1,600℃ 쇳물을 다루는 철강 현장에서 동료들의 안전을 지킬 방법을 고민하며 시작된 ‘아커드’는 작업복이 구성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작업자의 안전과 자부심을 실현하는 작업복을 제작한다는 신념 아래, 작업복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비스포크 시스템을 도입하여 각 현장에 최적화된 작업복을 선보이고 있다.
‘아커드’의 현장 맞춤형 작업복은 대한제강 직원들에게 처음 보급되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작업복 교체 이후 4년간(2021년 ~ 2024년) 산재 사고가 기존 대비 1/6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전체 산재 사고의 30%를 차지하던 화상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나아가 직원 대상 작업복 만족도 설문을 통해 작업복에 대한 인식이 단순 소모품에서 안전의 필수 요소로 변화했음을 확인했다.
‘아커드’는 현장과 작업자에 대한 인식, 산업과 안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고 있다. 제작 과정에서 현장 작업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작업복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현장의 경험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작업복을 제공해 작업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여, 방염 소재를 활용한 일상복 출시 등 산업계와 대중이 작업복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5년 ‘아커드’는 소비자 접점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 및 현장 작업자 팀을 위한 맞춤형 워크웨어 프로젝트 ‘아커드 크루’를 통해 소규모 현장에도 잘 만들어진 작업복과 안전 인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 등으로 작업복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뤄나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