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쟉(대표 백배순)이 기관투자자의 수요 예측과 일반투자자 공모를 마치고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까스텔바쟉은 지난 5월29일 투자설명회를 열고 공모가 등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까스텔바쟉의 공모가는 1만2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89만주, 공모자금은 약 227억원이다. 이 중 183만여주가 일반 공모로 모집되며 6만여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다.
일반공모는 기관투자자 145만여주, 일반청약자 38만여주가 배정된다. 또 지난달 31일 마감된 일반공모 청약 최종경쟁률은 3.4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까스텔바쟉은 상장 후 기존 오프라인 중심과 함께 온라인 영업에 집중, 온라인 매출 비중을 10%까지 늘리고 2~3년 내에는 전체 매출의 30%를 온라인에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력사업 부문인 골프웨어의 성장에 집중하면서 추후 캐주얼과 아동복, 반려동물 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를 런칭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까스텔바쟉은 국내 골프웨어로 런칭한 후 패션그룹형지에서 국내 상표권을 인수하고 2016년 물적 분할을 통해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프랑스 본사를 인수, 글로벌 상표권을 취득했다.
까스텔바쟉은 2016년 매출 336억원에서 2017년 842억원, 지난해 923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각 51억원, 120억원, 146억원으로 급증했다. 올 1분기 역시 매출액 18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40.2%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까스텔바쟉은 코스닥 등록을 기념해 6월 5일부터 상장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직영점 및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1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및 기존 고객이 20만 원 이상 구매 시 비비드한 컬러와 유니크한 아트워크 프린팅이 돋보이는 아트볼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까스텔바쟉만의 감각적인 레터링 디자인과 블랙&화이트 기본 컬러 매치로 운동과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남, 여 트레이닝복 세트를 특별가인 9만 9천원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