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서큘러 라이브러리에서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서큘러 라이브러리(CIRCULAR LIBRARY)’는 도서관처럼 순환에 대한 모든 것을 찾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코오롱FnC가 지속가능패션을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ESG 패션 스토어다. 해당 공간은 매장의 기능과 동시에 워크숍, 토크 콘서트, 전시 등 순환패션을 알리는 패션 커뮤니티로도 활용되며 계속해서 현지인들과 지속가능을 소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주얼리 콜라주 워크숍’을 주제로 깨지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주얼리를 활용해 나만의 주얼리를 만들어보는 DIY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서큘러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직접 준비해온 깨진 장신구에 크리스탈, 스톤 비즈, 진주, 메탈 자재 등을 접목시켜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며 주얼리 디자인에 대해 편하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접했다. 이날 진행된 주얼리 콜라주 워크숍은 패스트 패션을 탈피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워크숍을 기획 및 운영하는 아더 라이브즈 스튜디오와 협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서큘러 라이브러리에서는 업사이클링 워크숍이 정기적으로 운영됐다. LA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자이너, 아티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패브릭 페인팅과 같은 염색 기법을 소개했으며 참가자가 본인 소유의 옷을 직접 리폼하면서 옷의 수명을 연장하는 활동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도 9월에는 사회,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LA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컨설팅 회사인 터치와 공동 주최로 패션 및 커뮤니티에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순환패션의 방안과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패널 토크 행사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