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더현대 서울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더현대 서울은 최근 대규모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며 ‘영앤럭셔리’ 고객을 타깃으로 럭셔리 분야를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자벨마랑’ 매장은 기존 글로벌 컨템포러리 패션 영역에서 럭셔리 영역으로 바뀐 2층 내에서 매장 위치 변경과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LF는 리뉴얼 오픈한 신규 매장을 뉴 럭셔리와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패션 허브 매장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더현대 서울 2층에 위치한 ‘이자벨마랑’ 매장은 남녀 컬렉션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남녀 복합 매장으로, 85.95㎡(26평) 규모로 구성됐다. 모던한 베이지 컬러의 벽면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강조했고 브랜드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생동감 넘치는 노란색 와이드 테이블로 포인트를 줬다. ‘이자벨마랑’은 지난해 브랜드 로고 변경 이후 옐로우를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로 내세우며 밝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창의적인 미학을 강조해 왔다.
2008년 말부터 LF가 국내 전개 중인 ‘이자벨마랑’은 1994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현재 미국, 일본, 한국 등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토탈 럭셔리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LF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두터운 신명품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런웨이 컬렉션은 ‘보헤미안 시크’ 트렌드와 맞물려 전년 동 시즌 대비 매출이 20% 가까이 상승했다. 오버사이즈 코트, 테일러드 실루엣의 재킷, 브랜드 특유의 감각이 돋보이는 부츠 등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아이템들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자벨마랑’은 최근 12년만에 리뉴얼한 ‘옐로우 하우스’ 청담 플래그십을 필두로 톡톡 튀는 창의적 감각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신명품 시장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해 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수년 새 급성장한 국내 남성 럭셔리 컨템포러리 시장 현황을 고려해 이자벨마랑의 기존 매장들을 남녀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등 고객 접점도 지속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