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섬유센터 2층 Tex+Fa 라운지에서 ‘트럼프 2기 대응, 섬유패션 리셋(Reset)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2기 출범과 맞물려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가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자 열린다. 각계 전문가들의 견해를 통해 섬유패션업계가 취할 전략적 대응 방안과 미래 지향적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섬유패션 산업의 불확실성과 위기 극복 등 업계의 주요 관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일별로 수출 전략, 기업지원 정책, 현장 방문, 통상 이슈 대응, 글로벌 진출 전략, AI와 미래 등 총 6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에는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트럼프 2.0 시대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수출 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둘째날은 ‘금융, 인력, 수출지원, 무역보험 및 관세 대응’ 등을 주제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지원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미국 등 해외 수출에 주력하는 세왕섬유 등 섬유패션기업을 최병오 회장이 직접 방문하해 수출 애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수출기업 현장 방문’ 카라반도 진행될 예정이다.
셋째날에는 트럼프 2.0시대에 섬유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미국 무역정책 변화와 섬유 공급망 변화’와 ‘미국 통상관세 정책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통상 대응 업계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어 넷째날은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이 ‘국제 통상 환경변화와 글로벌 진출전략’을 주제로 조찬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에는 ‘AI가 바꾸어 놓을 섬유패션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섬유패션 업계의 디지털 전환를 선도하고 있는 변형균 퓨처웨이브 대표, 강석훈 스튜디오랩 대표, 전상빈 미타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웨비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트럼프 2.0 시대에 대응해 우리 섬유패션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 국제 질서 재편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 대응, 신시장 개척 등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섬산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