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가 지난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2025 뉴욕 춘계 텍스월드’에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지원으로 한국관을 운영, 약 8백만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전시회는 약 14,000sqm 규모로 운영되었으며 Apparel Sourcing NYC, Printsource와 공동 개최되어 총 18개국, 280개사가 참가하고, 3,7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한국관에는 다인인터내셔날, 마이라텍스, 보노텍스, 에이치엔투 등 27개사가 프린트, 울, 실크, 비건 레더, 레이스 등 섬유패션 소재를 비롯하여 기능성 마스터 배치 등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Ralph Lauren, G-III, Coach, Footlocker, Chico’s, JCPenney, AEO, Jenny Yoo 등 미국 대형 브랜드부터 부티크 디자이너 등이 방문하여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제품에 대한 심층 상담을 진행하였다.
특히 실크 프린트, 폴리 주름가공 원단, 벨벳, 포일류, 자수 원단 등 심미성이 부각되는 화려한 소재에 대한 수요가 강했으며, 신축성 원단에 기능성을 접목한 원단에 대한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 기간 중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총 650여건 상담, 약 8백만불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두었으며, 650만야드 이상의 신규 오더가 기대된다.
섬산련은 한국업체의 성과를 최대치로 높이기 위해 주최측과 협력하여 한국관을 전시장 입구에 전진 배치하고 참가기업 베스트 셀링 아이템 140여종을 홍보부스 내 K-Showcase에서 선보이며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바이어를 대상으로 참가업체 정보가 담긴 e-Book을 사전 배포하고 미국 현지 미디어 California Apparel News 인터뷰, 주최측 공식 SNS 채널 한국관 홍보자료 게재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였다.
섬산련 관계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개최된 동 전시회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 기조, K-컬처에 대한 호감도 상승, 그리고 한국업체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사전 홍보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한국 소재에 대한 관심과 성과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4월 ‘2025 베트남 호치민 섬유 사이공텍스’에서도 한국관을 구성하여 베트남,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