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3086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4%, 44.9%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3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고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97.9% 하락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측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했다고 공시했고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금 등 일회성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신성장 동력 마련에 집중했다. K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인수하고 저효율 브랜드를 정리하는 한편 글로벌 유명 브랜드 유통권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