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지난해 극심한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1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또 지난해 영업이익은 4795억원으로 전년 보다 25% 감소했다.

4분기 매출 3조1874억원으로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99억원 줄었다.

신세계측은 일회성 비용 반영 및 면세사업 부진으로 인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을 이끌었지만 면세점 부진으로 실적이 조정됐다.

한편 신세계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배당금을 4500원으로 12.5%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