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가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출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2월 4일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오르’는 29CM 입점 첫날 진행한 라이브 콘텐츠 29라이브에서 4시간 동안 15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주문 건수는 1만 건을 넘어섰다. 1분당 42장씩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이번 29라이브에서 ‘오르’는 루 컬렉션 봄 신상품과 디즈니 협업 상품 16종을 29CM와 무신사에 단독 발매했다. 특히 ‘오르’와 ‘디즈니’의 협업 상품은 방송 시작 10분 만에 1차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매출 5억원을 넘겼다. 루 팬츠와 루 재킷, 루 스커트도 각각 1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을 견인했다. 방송이 끝난 이후인 5일 기준으로도 오르 전 상품이 29CM 여성 의류 베스트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29라이브 실시간 누적 시청자 수는 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활발한 고객 소통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수도 최근 한 달간 진행된 라이브 콘텐츠 평균 대비 10배에 달했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발맞춰 29CM는 방송 시간을 10분 연장해 진행했다.
2017년 론칭한 ‘오르’는 수준 높은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한 여성 컨탬포러리 브랜드다. 클래식한 무드와 섬세한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스테디셀러인 ‘루 컬렉션’은 도회적인 디자인에 우수한 퀄리티를 갖춘 데일리 오피스룩으로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