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매출 13조9천억 영업익 6.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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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매출 13조9천억 영업익 6.9% 감소

정우영 기자 0 2025.02.07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1398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31억원으로 6.9% 줄었다.

 

롯데측은 내수 부진 장기화, 국내 정세의 불확실성 심화 등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과 더불어 자산재평가에 따른 손상 인식으로 영업외손익 적자 확대 및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34771억원, 영업이익은 273% 감소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별로 백화점은 잠실점 연매출 3조원 달성 등 대형점포를 중심으로 신장세를 보이며 2024년 국내 점포 연간 거래액 184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통상임금 부담금(192억원)을 제외하면 425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리뉴얼 점포를 중심으로 기존점 매출이 각각 1.0%, 8.9% 신장했으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점포 효율화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소폭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465억원을 기록했는데, 통상임금 부담금 222억원을 제거하면 687억원의 실적이다.

 

해외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백화점 해외사업은 연간 매출액 43.7% 증가했다.

 

마트 해외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롯데마트 해외사업은 연간 매출액이 3.0% 늘었고 영업이은 19.6%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사업에서 20221분기부터 1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매년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e커머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거래액이 감소했으나 상품이익률 개선 및 비용 효율화 작업으로 영업이익 적자폭을 141억원 개선했다. e커머스는 2022년 기록한 1558억원의 영업적자를 매년 줄여오며 3년만에 절반 이상으로 줄였다.

 

홈쇼핑은 이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고마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시니어 마케팅 강화, 판매관리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매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에도 수익 중심의 영업활동 기조를 유지하며 콘텐츠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강화해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하이마트는 매출 감소폭이 축소되며 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뉴얼 점포 매출 신장과 함께 4분기 들어서는 기존점도 신장 추세로 전환됐다. 또 이커머스 부분에서는 직매입 자사몰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액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45.1% 증가한 수치다.

 

컬처웍스는 국내 영화 시장의 회복 부진과 대형 상영작의 부재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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