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융합기술원(이사장 이형래)이 오는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2025 국제섬유&패션 전시회(2025 PSI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섬유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융합 세미나와 함께 열려 업계 관계자 및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 PSID는 Neo Bohemian, Positive Regression, Essential Vitality, Essential Closet 등 4가지 테마로 기획되었다. 현대적인 감각의 보헤미안 스타일, 레트로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담은 디자인, 웰빙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3D 컬렉션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옷장 콘셉트 등이 이번 전시회의 주요 키워드다. 이를 통해 참가 업체들의 전시품 구성을 강조하고 소비자들의 패션 소비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섬유 소재(원사, 원단), 패션 의류, 아동복, 액세서리,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세미나 개최, 바이어 교류 상담회가 함께 진행되며 특히 동남아시아 3억명 규모의 무슬림 시장을 겨냥한 K-Fashion과 Modest Fashion 교류 협력 설명회도 열린다. 이를 통해 참가 업체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아세안(3개국) 등 총 6개국에서 95개사, 10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29개사(31부스), 중국은 59개사(70부스), 일본은 2개사, 아세안은 5개사가 참여한다.
전시 품목은 크게 섬유 소재와 패션 의류로 나뉘며 우븐, 니트, 트리코트, 라미네이팅, 본딩, 코팅, 프린트, 복합 소재 등 약 3,400여 종의 원단이 전시된다. 패션 의류는 아동복, 니트 캐주얼, 컨템포러리, 셔츠, 블라우스, 골프웨어, 스포츠웨어, 스웨터 등 700여 점이 출품되며 이 외에도 액세서리, 화장품, 원부자재 등 관련 제품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2026년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트렌드, 이커머스 시대의 패션 소재 기획, 섬유산업의 ESG 경영, 색채 활용 건강법, 컬러와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스토리텔링(VMD), 틱톡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패션 유통, 신축 기술을 활용한 섬유 소재 개발, 식물성 유래 추출물을 포함한 기능성 소재 소개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진다. 특히 드라마 ‘펜트하우스’ 의상 디자이너 이성이의 K-Fashion 스토리텔링 강연과 K-Fashion과 Modest Fashion의 협력을 통한 동남아 무슬림 시장 진출 전략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한 참가 업체와 바이어 간 원활한 상담을 위해 전시장 내 바이어 상담실 및 참가 업체 상담실이 운영되며 특정 품목에 관심 있는 기업은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