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컨설팅그룹 차세대 소재 확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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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컨설팅그룹 차세대 소재 확장 보고서

정우영 기자 0 2025.02.17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패션 포 굿과 공동으로 집필한 보고서 패션 산업의 차세대 소재 확장: 경영진을 위한 가이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섬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에 불과한 차세대 섬유소재의 시장 점유율이 2030년까지 8%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업계는 차세대 섬유소재로의 전환을 통해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소재의 가공 및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산업 전체 배출량의 약 92%를 차지하며 소재 비용은 매출원가(COGS)의 약 30%에 해당한다. 차세대 소재를 전략적으로 도입하는 브랜드는 5년 내 매출원가를 약 4%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나 많은 경우 기업들은 소재 전환에 대한 명확한 전략이나 목표가 부족한 실정이다. 강화되는 규제, 기후 변화로 인한 공급망 불안정,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 등의 요인으로 인해 차세대 섬유소재의 공급이 시장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의 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차세대 섬유소재는 지속가능성, 성능 및 기능 등이 향상된 혁신적 소재로 정의된다. 소재를 재활용하는 텍스타일 투 텍스타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실험실에서 배양한 랩 그로운 코튼 등이 대표적인 예다. 차세대 섬유소재의 상업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환경 규제와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패션 업계가 반드시 도입해야 할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이 지속가능성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만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이러한 업계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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