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그룹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프랑스의 아티스트 말리카 파브르와 협업한 특별한 작품을 공개했다.
케어링은 2019년부터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NotJustToday 테마 아래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여성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아트 프로젝트로 지난 6년간 솔리다드 브라비(2019), 샬롯 르 본(2022), 루 드와이옹(2023), 캐서린 뫼리스(2024) 등 저명한 여성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올해 디자인을 맡은 말리카 파브르는 최소한의 선과 색만으로 사물의 본질을 표현하는 그래픽 아티스트다. 절제된 기법으로 강렬한 대비감을 준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더 뉴요커,’ ‘보그’ 등 유명 잡지와 함께 작업해온 아티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새롭게 공개된 작품은 ‘자매애(Sorority)’를 주제로 한다. 연속된 선을 활용해 하나로 연결된 듯한 여성들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인디고 블루 색상으로 깊이감을 더했다. 서로의 시선과 손끝이 맞닿아 완성된 그림의 배경에는 하얀 새가 자리한다. 이는 여성의 권리가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임을 상기시키는 상징적인 요소다.
한편 케어링은 오랫동안 여성 지원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성과 성 평등을 장려하고 여성 인재의 성장을 돕는 ‘상상력의 힘’, ▲지난 10년간 문화 예술계에서 여성의 역할을 조명해 온 ‘우먼 인 모션’,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해 2008년 설립된 ‘케어링 파운데이션’ 등 세 가지 주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