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가 병행수입에서 중고거래로 역량을 집중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고 명품 유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품 보증이다. 트렌비는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 정품 감정센터를 직접 설립함과 동시에 최신 AI 정가품 인증 기술을 도입했다. 현재 트렌비는 온라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고 위탁 판매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중고 명품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 중고 거래액이 새상품 거래액을 넘어섰고 해외 플랫폼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시장에서 불거지는 여러 이슈에도 끄떡없는 이유로 제품 신뢰도, 빠른 배송,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을 꼽는다. 해외 소비자 입장에서도 한국에서 설립한 한국 정품 감정센터의 세심한 감정 서비스가 경쟁력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트렌비는 이익이 나지 않음에도 거래액을 올려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모험은 하지 않았다. 실패를 할 경우에 결국 그 피해가 트렌비 뿐만 아니라 파트너 고객에게 까지 크게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새상품은 합리적인 수준의 프로모션을 통해 파트너와 고객을 만족시켰으며 새로운 온라인 중고사업이 성장함과 동시에 중고 글로벌이 같이 성장하면서 흑자전환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새상품 플랫폼만으로는 치열한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어렵다고 봤다. 대신 중고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적자를 최소화하고 마침내 흑자 전환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