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PA ‘자라’의 50주년 헤리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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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PA ‘자라’의 50주년 헤리지티

민신우 기자 0 2025.05.12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가 지난 9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197559일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스페인 라 코루냐에 위치한 후안 플로레스 거리에 첫 번째 매장을 열며 자라의 역사는 시작됐다. 당시 그는 1963년부터 약 10여 년간 의류를 생산해온 콘펙시오네스 고아를 운영 중이었으며 이 첫 번째 자라매장의 개점은 향후 의류 제작과 유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자라는 여성, 남성, 키즈 컬렉션을 갖춘 패션 리테일러로 성장했으며 고객을 모든 의사 결정의 중심에 두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살피며 고품질의 패션을 접근 가능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철학을 확립, 강화해 왔다.

 

자라는 글로벌 전역에서 수집된 실시간 판매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300명이 넘는 디자이너와 커머셜 팀이 창의적인 컬렉션을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자라의 디자인 경쟁력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14개 시장의 온라인 스토어와 98개국의 매장을 운영 중인 자라는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어디에 있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라의 매장 역시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건축, 디자인, 역사적 요소, 최신 기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공간으로 진화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또한 자라는 시즌 중에도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해 컬렉션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빠른 생산 체계,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글로벌 매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50년간 시장 내 입지를 단단히 구축해 왔다.

 

자라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50년의 여정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시작으로 자라는 라 코루냐에 위치한 전 세계 최초의 매장을 재탄생시켰다. ‘자라의 첫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임시로 새롭게 꾸민 이 매장은 브랜드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을 넘어 도시의 건축 유산과 역사에 경의를 표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라 코루냐의 해안가 건물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갈레리아스를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로 적용한 새로운 매장은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을 담은 한정판 제품과 아카이브 오브제를 전시해 고객들이 자라의 여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매장 내 카페와 부티크 라운지에서는 자라가 설립된 1975년부터 현재까지 50년간의 패션, 예술,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매거진 컬렉션을 준비했다.

 

또한 자라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과 패션계의 아이콘 모델 50인과 함께한 특별 캠페인 영상 ‘50년의 시간, 50인의 아이콘을 공개한다. 인디텍스 그룹의 회장 마르타 오르테가 페레즈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패션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모델들이 모여 1977년 도나 서머의 명곡 ‘I Feel Love’를 함께 부르며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는 스티븐 마이젤과 모델들 간의 특별한 유대감과 여정은 물론 창립 이래 지속된 패션의 순수한 본질을 향한 자라의 헌신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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