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화장품 기업 씨티케이코스메틱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한 34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자회사 및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와 고정비 지출로 인해 적자에 머물렀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약 40% 가량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회사를 제외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5.9억 대비 217%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매출액은 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해 핵심사업인 화장품 사업이 이번 1분기 성장세를 이끌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이번 분기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 핵심 사업분야인 화장품 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으로 인한 수익성 실현과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회복세를 꼽았다. 그 동안 수출에 집중했던 매출을 국내로 확장하고 선케어 제품 등 OTC 사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글로벌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해외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까지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