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5월 둘째주 하락세 뚜렷
5월 패션시장은 가정의 달에도 불구하고 폭락했다.
업계에 의하면 5월 둘째 주까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년에 비해서도 하락했다. 올해 들어 전년 대비 매출이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패션 시장의 매출 하락은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간절기 아이템의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5월은 정부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 효과로 매출 하락세를 막을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 5월 1일부터 16일까지 복종별 누계 매출을 보면 상승세를 이어가던 아웃도어도 희비가 교차했다. ‘케이투’와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밀레’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나머지 브랜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브랜드별로 보면 ‘케이투’는 4% 신장했고 ‘노스페이스’ 13%,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7%, ‘블랙야크’ -1%, ‘네파’ -7%, ‘코오롱스포츠’ -1%, ‘아이더’ -29%, ‘컬럼비아’ -11% 등으로 집계됐다.
골프웨어도 희비가 갈렸는데 ‘JDX멀티스포츠’ -15%, ‘파리게이츠’ 12%, ‘와이드앵글’ 4%, ‘까스텔바작’ -3%, ‘팬텀’ -9% 등이었고 여성복은 대체적으로 좋지 않았는데 ‘쉬즈미스’ -3%, ‘지센’ -17%, ‘크로커다일레이디’ -28%, ‘올리비아로렌’ -1%, ‘베스띠벨리’ 18%, ‘리스트’ 6% 등이었다.
지금까지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아동복 시장도 어린이날을 포함하고도 매출이 하락한 곳이 많다. ‘뉴발란스키즈’ 18%, ‘블랙야크키즈’ -15%, ‘닥스키즈’ -7%, ‘노스페이스키즈’ -17%, ‘휠라키즈’ -9%, ‘티파니’ -4%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