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이 지난 3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은 낮아졌다.
패션사업 부문이 홈쇼핑 등 주력 채널에서 선전했으나 유가 상승으로 인해 운송사업(로젠택배) 부문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코웰패션은 지난 3분기 275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51.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70억원을 기록, 같은 기간 9.3%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까지의 누계 실적은 매출의 경우 8487억원으로 15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20.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웰패션측은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운송사업 부문의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큰 폭의 외형 성장은 홈쇼핑 채널을 중심으로 한 패션사업 부문 호조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 이번 시즌 ‘FIFA OLP’와 ‘아워플레이스’를 런칭한데 이어 최근 ‘인터메조’와 ‘쥬시꾸뛰르’의 골프라인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패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