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온라인 구매액 6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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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온라인 구매액 68% 감소

정우영 기자 0 2022.11.01

지난 3분기 온라인을 통한 해외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통계청이 지난 120229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3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상품을 많이 구매하던 중국 등에서의 구매가 크게 줄었고 여행객마저 줄면서 면세점 판매액도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직접 구매는 20% 가까이 늘었다.

 

중국의 경우 3분기 판매 금액은 26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67.8% 줄었고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22.6% 축소됐다. 미국과 일본 직접 판매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1.5%, 2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는 1년 전보다 화장품이 71.2% 줄어들었고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7.3%), 가전 전자 통신기기(-74.3%)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2369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562억원, 음반 비디오 악기 503억원 순이다.

 

이와 함께 3분기 면세점을 통한 직접 판매액은 2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4% 감소했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 2057억원, 아세안 55억원, 일본 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화장품 2066억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23억원, 음식료품 16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 직구는 늘었는데 3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은 130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증가했다. 국가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 4752억원, 중국 3969억원, 유럽연합 2625억원, 일본 1053억원 순이다.

 

품목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5135억원, 음식료품 3573억원, 생활용품 및 자동차용품 765억원 순으로 구매액이 많았다.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7455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8%(18428억원) 늘었다.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118.2%)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외부활동과 관련있는 의복(15.0%),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47.5%) 등도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 활성화로 음식료품도 11.2% 늘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2857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14141억원)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음식서비스(97.9%), 이쿠폰서비스(85.5%), 애완용품(84.4%), 아동·유아용품(83.9%) 순으로 거래액이 늘었다. 총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3.7%1년 전보다 0.4%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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