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섬유 수출 -19.1%, 의류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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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섬유 수출 -19.1%, 의류도 -4.7%

정우영 기자 0 2022.11.04

섬유 패션 수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2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국내 15대 주요 품목 중 섬유 수출은 92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1%나 하락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5대 유망 소비재로 분류된 패션의류 역시 231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4.7% 감소했다.

 

섬유 수출이 이처럼 크게 하락한 이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료를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여파에 더해 연말 소비시즌에 맞춘 기업들의 재고 조정, 베트남 등 소싱 수요 둔화 등이 복합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패션 의류 상품도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는 꾸준히 플러스 선장률을 보이다 4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보합세를 보였고 이번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화장품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며 수출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10월 우리나라 수출은 2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고 무역수지는 7개월째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가 7개월째 지속된 것은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의 일이다.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7% 감소한 524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전년 대비 3.9%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수입은 9.9% 늘어난 591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7억달러(9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 무역적자 규모는 7509000만 달러, 8939000만 달러, 9378000만 달러, 1067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 통화 긴축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품목별 수출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7.4% 감소했다. 석유화학도 25.5% 감소해 타격을 입었다. 자동차와 이차전지는 각각 28.5%, 16.7% 증가율을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10월 실적 중 역대 최대치다.

 

지역별 수출은 유럽연합(10.3%), 미국(6.6%)에서 증가했으나 중국(-15.7%)과 일본(-13.1%) 아세안(-5.8%)에서 감소했다.

 

10월 수입은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3대 에너지원인 원유 가스 석탄의 수입액이 전년(1093000만달러) 대비 46억달러 증가한 1553000만달러에 달했다. 전년 대비 42.1% 늘어난 규모다.

 

1~10월 누계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158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16억 달러 증가했다. 이 증가액은 같은기간 무역적자 356억달러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신규 유망 품목별 수출 추이

(백만달러, 전년동기대비%)

품목명

’21년 전체

‘21

‘22

10

11

12

1

2

3

4

5

6

7

8

9

10

농수산

식품

10,229

912

985

992

851

822

964

968

948

887

885

869

813

827

(13.1)

(15.2)

(18.7)

(14.1)

(20.8)

(21.4)

(4.6)

(8.9)

(17.2)

(3.8)

(5.0)

(6.6)

(1.5)

(9.3)

화장품

9,175

797

870

689

565

574

708

718

837

655

613

624

743

690

(21.3)

(11.1)

(15.7)

(1.2)

(24.9)

(7.1)

(16.9)

(18.0)

(5.9)

(9.1)

(6.1)

(8.9)

(14.9)

(13.5)

패션 의류

2,621

243

262

267

214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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