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부진 털고 3분기 실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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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부진 털고 3분기 실적 호전

정우영 기자 0 2022.11.07

롯데쇼핑이 지난 3분기 그 동안의 부진을 털고 선방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4일 잠정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이 4132억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5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2%, 영업이익은 418% 늘어난 수치다.

 

특히 그 동안 부진했던 이커머스가 적자 폭을 줄이며 전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고 코로나로 위축됐던 해외 영업 환경이 정상화되면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업부별로는 백화점의 경우 76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창사 이후 처음 시행한 희망퇴직 비용이 반영된 데다 리오프닝 영향으로 패션 상품군이 잘 나가면서 기존 점 매출이 16.5%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로 휴점이 잦았던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매장도 영업이 정상화되면서 해외점 매출도 62.9% 늘었다.

 

롯데마트는 매출 15596억원을 5.3%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178.6% 상승한 3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리뉴얼한 8개점의 매출이 10.5%, 올해 새단장한 5개점의 매출이 15.2% 증가하는 등 리뉴얼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데다 베트남 매장 매출이 현지 경기 활황으로 78.5% 신장한 덕분이다.

 

슈퍼사업은 매장이 전년 대비 20개 줄면서 매출은 7.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2.2% 늘었다. 그 동안 실적이 좋지 않았던 이커머스도 매출이 4.2% 늘었고 영업적자도 85억원 줄였다.

 

오픈마켓 매출이 늘고 지난해 8월부터 백화점과 마트 등의 온라인 사업 주체를 통합하면서 인건비 등이 이커머스 부문으로 통합 반영된 데 따른 영향이 올해 3분기부터는 해소된 덕이다.

 

하이마트는 매출 -16%, 영업이익 -98.7%로 감소했고 홈쇼핑도 취급고는 4.4% 증가했지만 여행이나 렌털 등 저마진 상품 비중이 늘면서 순 매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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