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박서보 화백 아티카퓌신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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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박서보 화백 아티카퓌신 PT

민신우 기자 0 2022.11.07

 

 

루이 비통이 오는 118일부터 24일까지 루이 비통 메종 서울에서 아티카퓌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카퓌신은 1854년 설립자 루이 비통의 첫 공방 매장이 자리하던 뇌브 데 카퓌신 거리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루이 비통2019년부터 매해 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 6인과의 협업을 통해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특히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제품 협업을 함께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을 비롯해 다니엘 뷔랑, 우고 론디노네, 피터 마리노, 케네디 얀코, 아멜리 베르트랑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새로운 아티카퓌신을 선보였다.

 

박서보 화백의 아티카퓌신은 작가의 대표 연작 묘법2016년 작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독특한 촉감 및 질감을 재창조하기 위해 카프스킨 가죽에 붓질 효과를 낸 후 고도의 3D 고무 사출 작업을 정교하게 적용했다. 또한 밝은 레드 및 버건디 색감의 가죽을 엄선한 뒤 수작업을 더해 고색미가 배어나는 화백의 작품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아티카퓌신 내부에는 박서보 화백의 원작 뒷면을 그대로 재현해 내부 중앙 포켓에 프린팅된 작가의 서명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손잡이에는 메탈 프레임과 호두나무 소재를 사용했고 가죽 엉샤프 및 LV 로고에는 깊은 버건디 컬러와 어울리는 가죽으로 상감 장식을 더했다. 가방 하단에는 화백이 오랜 시간 작품에 사용해온 나사에서 영감을 받아 루이 비통 모노그램 플라워 장식이 새겨진 네 개의 스터드를 부착했다.


 

 

루이 비통아티카퓌신 프레젠테이션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 관람 가능하며 박서보 화백의 묘법작품 세 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박 화백은 1960년대 말 현재까지 계속 이어온 연작 묘법작업에 착수했다. 작품 초기에는 색을 입힌 캔버스 위 연필로 선을 그어 작업했으나 1980년대 초를 시작으로 한지의 특성을 활용하기 시작해 몇 주간 물에 적셔 둔 한지를 캔버스에 붙이고 그 위에 연필과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작업을 이어 나갔다.

 

루이 비통과 박서보 화백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루이 비통은 올해 5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한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at 루이 비통에서 묘법두 점을 전시한 바 있다. 더불어 박 화백은 지난 10월 선보인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컬렉션 서울편 개정판에 새로운 게스트로 참여하며 레스토랑부터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루이 비통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10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에서는 박서보 화백을 비롯해 지난 4년간 총 24명의 현대미술작가와 협업하며 탄생시킨 다채로운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최초로 한자리에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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