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지난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721억원, 영업이익 9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1% 증가한 역대 최고 매출이다. 이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백화점 패션 매출이 증가했고 매트리스 자회사인 지누스의 편입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2% 선장한 56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패션, 스포츠, 화장품 등 상품군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면세점 부문 매출은 22.1% 증가한 5580억원이었다. 중국 봉쇄 정책 영향이 지속되면서 면세점 사업이 위축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억원 감소했다.
지누스 부문은 올해 3분기부터 현대백화점 연결 실적으로 편입됐다. 순매출은 2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