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10년의 인내, 패션계 뉴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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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10년의 인내, 패션계 뉴 히어로

박정식 기자 0 2022.11.09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요즘 패션업계의 뉴 히어로로 부상하고 있다. 

 

코오롱은 최근 몇 년 동안 선보인 여러 가지 비즈니스가 대부분 성공하며 경쟁 패션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골프웨어는 손대는 족족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지포어는 월 매출 6~7억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골프 편집숍 더카트골프와 스트릿 골프 골든베어도 인기다. 여기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제이릴라의 골프라인의 협업 상대로 더카트골프를 선택할 정도로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또 지난 10년여 고전을 면치 못했던 코오롱스포츠가 작년 하반기부터 부활에 성공하며 아웃도어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낼 정도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업사이클 전문 브랜드 래코드는 지난 10년 동안 갖가지 이슈를 뿌렸지만 비즈니스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했는데 최근 매출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전문 워크웨어와 낚시웨어까지 런칭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때문인지 올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매출은 여개 3분기 최고인 24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2% 신장한 것. 다만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코오롱측은 소비심리 개선으로 3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4분기 성수기 대비 광고비용 집행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는데 최근의 비우호적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른 중장기적인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오롱 패션부문이 지난 10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현재와 같은 큰 그림을 보고 브랜드 리노베이션과 포트폴리오 재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2589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36.7% 감소한 5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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