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시장 꺾이나? 매출 하락세 뚜렷

instagram facebook youtube
뉴스 & 이슈
▶ 모바일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

골프웨어 시장 꺾이나? 매출 하락세 뚜렷

박정식 기자 0 2022.11.16

패션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골프웨어 시장이 빠르게 경직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몇 년 동안 인스타그래머블의 열풍을 타고 골프에 입문하는 이른바 골린이들이 크게 늘어나며 골프웨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이에 따라 시장도 빠르게 재편됐다.

 

특히 중장년의 스포츠로 분류됐던 골프웨어 시장이 MZ세대들이 진입하며 골프웨어 트렌드가 크게 달라졌다. 패셔너블하고 럭셔리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그런데 최근 골프웨어 시장의 상승세가 꺾이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최근 3개월 사이 백화점 골프웨어 존의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선 곳이 눈에 띄게 늘었다.

 

상반기까지 성장을 이어가던 백화점 골프웨어 매장은 하반기 들어 위축되기 시작했는데 특히 강남권 주요 매장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지난 8월 현대 본점 골프웨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였고 현대 무역점 -11.4%, 신세계 강남점 -5.5% 등 일부 점포에서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 9월에는 현대 본점 -14.4%, 현대 무역점 -15.5%, 현대 판교점 -0.3%, 현대 목동점 -5.4%, 롯데 영등포점 -7.4%, 신세계 강남점 -13.2%, 신세계 본점 -4.9%, 신세계 경기점 -4.1% 등 마이너스로 돌아선 점포가 크게 늘었다.

 

10월에도 현대 본점 -5%였고 현대 무역점 -15.8%, 현대 판교점 -8%, 롯데 부산점 -2%, 롯데 잠실점 -3%, 신세계 강남점 -7.9%, 신세계 경기점 -5.4%, 신세계 센텀시티점 -11.9% 등으로 주요 점포에서는 매출이 하락했다.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상반기까지 꾸준하게 상승하던 매출이 하반기 들어 흔들렸는데 실제로 타이틀리스트는 지난 8월 매출 신장률이 -0.4%, 9-2.5%, 10-2.1%를 기록하는 등 상당수의 골프웨어 브랜드가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10월에는 ‘PXG’의 매출 신장률이 -4%였고 파리게이츠’ -10.9%, ‘’ -20.2%, ‘와이드앵글’ -1.6%, ‘팬텀’ -15.3%, ‘마스터바니’ -8.8%, ‘까스텔바작’ -23.4%, ‘데상트골프’ -17%, ‘링스’ -6.5%, ‘엘르골프’ -5.6% 등으로 고전했다.

 

* 사진은 기사와는 무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