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사상 처음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과 한국팀 경기가 늦은 밤과 새벽에 열리는 데다 코라나 재유행으로 거리응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유통 및 패션 업체들은 야외 이벤트 보다는 월드컵을 겨냥한 한정품을 내놓거나 승패 예측 행사 등을 온라인에서 벌이는 이른바 조용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 업체들도 야외 이벤트 보다는 월드컵을 기념하는 콜라보레이션 상품이나 특별 한정판을 내놓는 선으로 월드컵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축구가 전부일 때,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When Football Is Everything, Impossible Is Nothing)’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메시, 벤제마, 손흥민과 같은 유명 선수뿐만 아니라 하키미, 벨링엄, 페드리와 같은 라이징 선수들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황의조, 김승규, 조현우, 이강인 등 아디다스의 공식 파트너들이 참여해 월드컵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코웰패션의 ‘FIFA Official Licensed Product(피파 OLP)’은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을 앞두고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간 하남 스타필드에서 월드컵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준비한 ‘피파 OLP’의 다양한 아우터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컬렉션을 소개했다. 스타필드 하남점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피파 OLP’ 스타디움을 콘셉트로 실제 경기장에 온 듯한 현장감을 전달했다.
이벤트와 함께 월드컵 관련 상품도 출시되고 있는데 ‘푸마’ 축구스타 네이마르 주니어 선수와 함께 퓨처 네이마르 주니어 드림 체이서 컬렉션을 출시했다. 퓨처 네이마르 주니어 드림 체이서 컬렉션은 ‘푸마’의 대표 축구화 라인인 퓨처를 기반으로 네이마르 선수에게 영감받은 골드 컬러 마감, 시그니처 드림 체이서 그래픽을 중심으로 과감한 컬러웨이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아디다스’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열기를 다시 한번 불러 일으킬 특별한 한정판 제품 울트라부스트 DNA WC를 출시한다. 울트라부스트 DNA WC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며 대한민국에 수많은 극장골을 선사했던 공인구 피버노바에서 영감을 받아 풋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오버더피치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탄생한 신발이다. 2002년 월드컵 20주년을 기념해 2002족 한정으로 판매된다.
‘예스아이씨’도 카타르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특별한 월드컵 컬력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투혼이 느껴지는 강렬한 붉은색을 메인 컬러로 적용했다. ‘예스아이씨’ 무드로 풀어낸 월드컵 그래픽의 모자와 후드티, 반려견과 함께 입을 수 있는 강아지 후드티가 출시될 예정이며, 월드컵 응원에 빠질 수 없는 머플러와 축구공은 유니크한 패턴으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MCM’은 국내 유명 풋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이자 매거진이면서 어패럴 브랜드를 전개하는 ‘오버더피치’와의 협업을 통해 풋볼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런칭했다. ‘오버더피치’는 PSG와의 공식 파트너쉽을 통해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론칭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해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내외 클럽, 브랜드 등과 협업해오며 축구를 문화적으로 잘 녹여낸 작업물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