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보이’가 MZ세대의 성지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신세계톰보이는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성수동 퓨처소사이어티에서 ‘스튜디오 톰보이’ 런칭 45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977년 론칭한 국내 1세대 여성복 ‘스튜디오 톰보이’는 매년 수백 여 개의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치열한 패션 시장에서 4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과 감각적인 디자인, 성별이나 연령에 구애 받지 않는 스타일로 고른 연령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성복 시장에 뛰어들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해 오픈 서베이를 통해 20~40대 여성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화점 내 여성 캐주얼 브랜드 중 인지도, 선호도, 구매 의향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패션전문매체 패션비즈가 올 초 Z세대 487명을 대상으로 한 Z세대 최애 브랜드 설문 조사에서도 백화점 여성복 1위를 차지하는 등 MZ세대 사이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브랜드 론칭 45주년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성수동에 오픈하게 됐다. 성수동은 최근 MZ세대가 몰리며 패션 및 뷰티, 식음료, 가전, 호텔 등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모든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팝업 스토어는 ‘스튜디오 톰보이’ 45년간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내부에 들어서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초대형 오버사이즈 코트 조형물이 눈에 띈다. 스튜디오 톰보이를 상징하는 오버핏 코트를 자유롭게 겹쳐 입은 듯한 형상으로 브랜드가 강조하는 자유의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여기에 1977년부터 현재까지 브랜드가 걸어온 길과 향후 걸어갈 길을 담은 대형 브로슈어를 전시했으며 45년간 선보였던 광고 영상 및 아카이브 자료를 초대형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 올 가을겨울 시즌 여성 신상품과 함께 맨즈 라인 제품도 둘러볼 수 있으며 인증샷과 인생샷을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매 시즌 아티스트를 발굴해 매장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협업제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팝업 매장을 위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나승준과 협업했는데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톰보이’의 메시지를 독특한 디지털 콜라주 작품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팝업 스토어 오픈에 앞서 18일 맨즈 라인 전속 모델인 잔나비 최정훈의 라이브 공연을 마련한다. 가을밤의 어쿠스틱을 주제로 약 30분간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공식 인스타그램과 에스아이빌리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푸짐한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매장을 방문하기만 해도 한정판 에코백과 브로슈어, 엽서 등을 선착순 제공하며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 신상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