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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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40701

패션쇼 0 85 07.02 01:21

<패션>

△ 여름 바람막이·보부상 가방 잘나가네…나일론의 무한변신

과거 값싼 원단으로 여겨졌던 나일론이 최근 ‘고프코어’ 트렌드에 맞춰 사계절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발팔 바람막이, 반바지 등 의류부터 크기가 큰 가방까지 젊은층을 중심으로 나일론을 활용한 제품들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30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5월 기준 나일론 백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급증했다. 그 다음으로 나일론 원피스(136%), 아노락 바람막이(131%) 등 검색이 두 배 넘게 늘었다. 나일론 원단 제품은 특유의 바스락거리는 촉감과 가볍고 시원한 착용감으로 봄·가을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스테디 셀러’로 꼽힌다. 구김이 적어 관리가 편하고 기능성 대비 가격대가 낮아 특히 젊은 세대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일상복으로 많이 활용된다. 최근엔 스포티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발레코어, Y2K 스타일 등 다양한 패션에 접목해 제품 영역을 넓히는 추세다. 어반디타입, 제로플래닛, 어썸스튜디오, 키르시 등 젊은 세대 인기 브랜드에서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늘리고 있다. 특히 에메모가든의 나일론 소재 백팩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한 달 간 무신사에서 에메모가든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2.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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