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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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40610

패션쇼 0 82 06.10 21:59

<패션>

△ 다시 부는 칼바람…유통가, 생존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유통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고물가와 장기화되는 경기 불황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굳게 닫으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린 유통업계가 인력을 감축하고 조직을 슬림화하는 등 비용 단속에 나서고 있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은 지난 주 출범 후 첫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로 했다. 2020년 출범한 롯데온은 매년 손실을 기록 중이다. 2020년에는 950억원, 2021년에는 1558억원, 2022년에는 1559억원, 2023년과 올 1분기는 각각 856억원, 244억원의 손실을 냈다. 롯데온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수익성 개선을 이뤄오고 있지만, 급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퇴직’ 카드까지 꺼냈다. 이번 희망퇴직의 골자는 ‘인력재편’으로 근속 3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면세점 1위 사업자인 롯데면세점도 ‘비상경영’ 돌입을 예고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중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기로 하고 희망퇴직과 영업점 면적 축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업황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해 누적 적자 규모는 537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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