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간편 결제부터 코인까지… 디지털 결제 혁신 나선 패션업계

국내 패션 기업들이 고객 편의성 제고와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결제 시스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QR 셀프결제, 선불 충전 시스템, 복지카드 제휴를 넘어, 이제는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결제까지 현실화되고 있다. 국내 주요 패션기업들이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삼고 혁신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특히 형지글로벌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도입을 선포하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결제수단 자체가 브랜드의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형지글로벌이 가칭 ‘형지페이’를 개발하는 등 결제 시스템 혁신을 준비하고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도입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 이번 개발로 형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2000여개 형지 유통망과 600만 고객을 묶어, ‘형지페이’를 그룹 전체의 통합 결제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