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패션업계 '기후 실시간 대응' 맞춤복 만든다
예상치 못한 한파와 길어진 여름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며 패션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반응생산'과 '시즌 세분화' 전략 등을 통해 제품 기획과 생산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더욱이 소비침체와 함께 겨울 늦더위가 겹치면 패션업계는 부진을 겪은 만큼 생존책 모색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길어진 여름'과 같은 기후 변화 예측을 바탕으로 패션업계는 브랜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두드러지는 사업 전략의 수정은 반응생산이다. 반응생산이란 한번에 많은 물량을 생산하지 않고, 출시 후 반응에 따라 재주문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재고를 남기지 않으며,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LF 일꼬르소는 지난해 반응생산 물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봄·여름(SS) 시즌, 가을·겨울(FW) 시즌으로 나눠서 일년에 두번 생산하던 방식을 소량씩 세분화해서 재주문하고 있다.
[출처] 간추린 패션유통 늬우스 250224|작성자 패션쇼